[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 달 1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개관하는 LG아트센터 서울이 건축·클래식·무용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문화예술 단체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14일 공개했다.
| LG아트센터 서울 교육 프로그램 이미지. (사진=LG아트센터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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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의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 시즌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현대무용단, 정림건축문화재단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건축가와 함께 토론하며 건축을 체험해보는 ‘건축학교’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세계 유명 공연장의 건축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축탐탐’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 공연 감상법을 체험하는 ‘음악 이야기’ △직장인 대상 클래식 프로그램 ‘퇴근길 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의 초대 예술감독이었던 홍승엽 안무가가 직접 지도하는 어린이 예술 워크숍 ‘몸으로 예술놀이’ 등으로 구성했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난 7월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현대무용단, 정림건축문화재단 등 3개 기관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LG아트센터 서울 3층에 마련한 교육 공간인 클래스룸, 스튜디오 등에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건축, 음악, 무용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단체들과 협업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LG아트센터 서울은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