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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를 11일부터 벨기에를 시작으로 18개국에서 진행한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전시 중 해외 한국문화원과 현지 공연장·미술관·축제 주관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선정한 16개(공연 8개·전시 8개)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해외에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창작국악팀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는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쿨콘’을, 극단 하땅세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에서 연극 ‘그때, 변홍례’의 첫 해외 공연을 준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예술을 고루고루 소개하겠다”며 “향후 우수 프로그램들이 해외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이나 소개 자료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