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법인인 GRT는 3분기(2020년 1월 1일~3월 31일)에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반기까지의 영업 호조를 기반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10%를 초과하지 않았다.
2월 이후 생산과 영업이 정상 수준으로 재가동했기 때문에 올해 6월말 마감하는 2019 회계연도 연간 실적은 전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RT는 중국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제조기업으로 포장필름부터 광학보호필름, 광학접착필름, 기능성 필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인해 내년에는 탄력적인 성장과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
주용남 GRT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수요 회복과 공장 증설의 쌍끌이 효과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