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내용 모두를 생중계 한다.
|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종북 주사파’ 발언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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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10차까지 이어진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달리 내용 전체를 언론과 국민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제부처 장관뿐 아니라 경제리스크 대응, 신성장 및 수출동력 확보 방안 논의에 필요한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7월 초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문가, 관계 장관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현안의 심각성이 어느정도인지를 직접 체감한다는 취지다. 회의 전체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처 장관들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모든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과연 윤석열정부가 이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는지 그 방안에 대해서 상세히 알리고, 이를 통해 국민들과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하나로 모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