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피해 접수 無...여진은 총 7회 발생

추가 여진 대비 지속 비상 대응 체계 유지
  • 등록 2023-11-30 오후 2:51:36

    수정 2023-11-30 오후 2:51:3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4시 55분 경상북도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경북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대비 태세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안부는 이날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오전 5시 5분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여진은 총 7회(규모 0.8~1.5)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으며, 유감 신고는 경북 59건, 울산 45건 등 총 132건이 신고됐다.

앞서 행안부는 현장 상황 확인 및 상황 관리를 위해 오전 5시 10분 경북 경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 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주요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기상청 등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추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대응 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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