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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아닌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개인적인 인생이나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할 때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이 열쇠라는 신조를 갖고 있다”며 “지난 총선과 대선을 치르면서 공정과 정의,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 무기력한 대전시정에 대한 시민의 한탄과 원망을 새삼 실감했고 2020년 총선 이후 대전의 미래전략을 준비하고 로드맵을 구상해 대전시장으로서 전략과 추진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심판이자 대전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가 될 것이다”며 “대전은 인구가 줄고 청년과 기업이 떠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어 더는 시민이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허태정 시장의 1호 공약이었던 스타트업 2000개 창업 중 이들 스타트업이 어디에 있는 지 궁금하다”며 “넋 놓고 당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정부에 사업을 제안해놓고 인천 송도에 빼앗긴 K-바이오 랩 허브, 옛 충남도청사의 향나무 무단 벌목 사건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으로는 △트램 조기 완공 및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산업용지 500만평+α 확보 및 공공·기업·창업 SOC 확충 △청년기본계획 수립 및 일자리·주거·창업·취업 지원 △문화예술 중흥 및 관광 활성화 ‘꿀잼도시’ 탈바꿈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호남선 지선 지하화 등 대중교통체계 혁신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은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전체 균형발전과 자립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대규모 기업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혁신 클러스터 조성의 바탕이 되는 것이 금융산업이다”며 “윤석열 당선인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신속한 설립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고 인수위 기획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금융지주회사를 포함해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이라는 진일보한 결과를 얻어냈다. 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지역은행 설립 추진위와 실무위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