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경영권 방어 성공

제리코파트너스 549만주 청약..목표물량 99.6% 확보
최씨 일가 지분 35.45%→70.35%로 확대
  • 등록 2024-10-22 오후 2:34:50

    수정 2024-10-22 오후 2:34:5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정밀 방어에 성공했다. 이는 앞서 지난 14일 먼저 종료된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가 예견된 결과다. 영풍정밀의 경우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21일 진행한 주당 3만5000원의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549만2083주가 청약했다고 공지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리코파트너스가 최대 매수 목표로 정한 551만2500주의 99.6%에 해당하는 549만2083주가 청약해 사실상 목표 물량을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 측은 지분 매입에 총 1922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로써 최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해 영풍정밀 경영권 수성에 성공했다. 영풍 장씨 일가 지분은 21.25%, 최씨 일가 지분은 35.45%에서 70.35%로 높아졌다.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먼저 종료한 MBK의 경우 목표 물량의 0.01% 수준인 830주를 획득하는데 그쳐 사실상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희애 '자기 관리 끝판왕'
  • 손바닥 얼굴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