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에는 30일 ‘2023 상반기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서류 합격자 스펙 정리’가 올라왔다.
독취사가 현대차 생산직 서류 합격자 일부를 대상으로 학력, 성별, 나이, 학점, 자격증, 경력사항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로, “조사 항목 내 합격자를 검증하기 위한 질문이 포함돼 있으며 허위 참여가 의심되는 데이터는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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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사항도 화려했다. 4년 차 공무원부터 대기업 생산직 16년 차도 있으며 자동차 관련 회사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원자력 관련 회사나 부서 경력자도 다수였다.
신입과 경력자의 비율은 48대 52였고, 보유한 자격증이 없거나 경력이 없어도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도 있었다.
다만 현대차는 이러한 합격 기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거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류 마감이 끝난 지난 12일에는 ‘총 18만 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이 500대 1에 달한다’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올해 400명, 내년 300명 등 총 700명의 기술직을 뽑는 현대차는 차수별 1차 면접, 인성·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입사 교육을 거쳐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