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피엠테크, 美 코로나19 치료제 판권 우선협상권에 '급등'

  • 등록 2020-06-08 오후 1:49:46

    수정 2020-06-08 오후 1:49:4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가 미국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을 얻기 위한 우선협상 권리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중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현재 케이피엠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03%(158원) 오른 947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는 이날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을 얻기 위한 우선협상 권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치료제 외 휴머니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이 협상 대상이며 우선협상권은 향후 4개월간 인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의약품 치료목적 사용(Compassionate use program)을 승인받아 임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결과도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우선 국내 판권을 확보한 뒤 아시아 등 타 지역 판권 확대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는 텔콘RF제약(20023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일 휴머니젠에 49억원을 투자했다. 휴머니젠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렌질루맙(Lenzilumab)’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도 렌질루맙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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