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인프라 수주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방한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원 장관은 라켈 페냐 부통령과의 면담에서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도심교통수단(철도, 모노레일 등) 등 양 국가 간 교통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에 한국공항공사, 포스코건설 등 우리 기업이 선정·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금년 중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진행되는 주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라며 “고속도로, 항만, 메트로, 통합교통정보 프로젝트 등에 한국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원 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에게 “빠른 시일 내에 도미니카공화국의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며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