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강세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1시23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거래일 대비 4.11%(170원) 오른 4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달 들어 1거래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발행한 가상화폐 ‘좁쌀(XTL)’은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돼있다. ‘좁쌀(XTL)’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으로 머니트리 앱에서 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거래소에 상장됨으로써 캐시로 교환될 수 있는 각종 디지털 자산(포인트, 쿠폰, 상품권 등)이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까지 쉽게 교환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공시를 통해 “올해 1월 추가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를 위한 더 많은 융통성을 제공해줄 투자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