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누리플랜, 문재인 매년 10조 도시재생뉴딜 투자 ↑

  • 등록 2017-05-10 오전 10:40:41

    수정 2017-05-10 오전 10:40: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경관조명 사업과 경관시설 사업 등을 하는 누리플랜(069140)이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38분 누리플랜은 전날보다 3.1% 오른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을 보면 문 대통령이 제시한 부동산 정책은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공적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 약자 보호 정책 등으로 요약된다.

주요 부동산 정책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세우는 ‘재건축 또는 재개발’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역사와 문화, 환경, 생태 등을 보존하면서 노후 주거환경을 살 만한 주거지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재생 예산 10조원 가운데 2조원은 중앙정부재정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8조원은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업비로 마련할 계획이다.

누리플랜이이 하는 경관조명사업은 교량, 대형 건축물, 공원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투광기 등 기타 조명기구를 이용해 주간의 경관과 또 다른 특색과 디자인을 갖춘 야간의 경관을 연출하는 사업이다.

국가 경제수준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쾌적하고수준 높은 문화 공간을 제공하려고 투자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면 고급인력과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야간경관조명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경관시설사업은 교량과 도로의 일반부대시설물인 난간, 휀스, 차량 방호울타리, 조형물, 외장재, 방음벽 등을 주로 하는 경관시설사업부문과 보도육교, 가설교량 등의 철구조물의 시공 등을 주로 하는 강구조물사업부문으로 나뉜다.

건축과 토목현장의 분진과 소음 등 환경적인 피해를 줄일 다양한 가설방음벽과 도로, 철도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벽 등을 생산·제작하는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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