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동후디스는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한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한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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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글로벌 식량 위기와 탄소중립 등 바이오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결성됐다.
세포배양은 동물 생체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데 필요한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로, 원부자재와 장비로 분류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 시장은 원부자재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장비도 국산화율이 16.5%에 불과해 해외 의존도가 높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에서의 해당 산업 확대 및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동후디스는 세포배양 핵심 소재·장비와 연관된 산업을 연구 개발하고 식품 산업으로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북 세포배양산업 육성 시책에 적극 참여해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세포배양 소재 산업 공동 연구개발에 일동후디스도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당사가 확보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시장, 혁신 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대체 식품을 선보여 바이오산업 발전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에는 △지방자치단체 4곳(경상북도의성군·포항시·구미시·경산시) △교육기관 3곳(영남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연구·지원기관 3곳(한국식품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포항테크노파크)과 △기업체 17곳(일동후디스·휴럼·팡세·네오크레마·비전과학·스페이스에프·다나그린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