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남편, 지분 70% 증여 받아 알파운용 최대주주로

  • 등록 2020-10-06 오후 1:55:09

    수정 2020-10-06 오후 7:28: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배우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아버지인 최곤 회장에 이어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현(사진=이데일리DB)
알파운용은 5일 최곤 회장에서 최준혁외 1인으로 최대주주등이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증여를 통해 최곤 회장으로부터 주식 140만주를 넘겨받은 최준혁 대표가 지분 70%, 최곤 회장은 남은 60만주로 지분 30%를 보유하게 됐다. 변경일자는 9월 30일이다.

최준혁 대표는 1981년생으로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거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적을 옮겨 올해 3월 알파운용 대표가 됐다.

알파운용은 최 회장이 2002년 설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4741억원 수준이다. 특별자산과 부동산 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준혁 대표와 전지현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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