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서욱 장관 주관으로 열린 2021년도 1분기 국방개혁 2.0 추진 점검회의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지상작전사령부를 합동·연합 지상 작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휘체계와 편성을 보강하고 그 임무와 기능을 조정했다. 특히 군단 중심의 작전 수행 체계 구축을 위해 군단으로부터 분대에 이르는 전 제대의 구조와 편성을 최적화하는 부대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2·20·26·30사단을 해체하고 올해에도 신속대응사단 및 산악여단 창설, 23사단 해체, 군단 및 사단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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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방부는 과학기슬정보통신부와 MOU를 체결해 협업을 강화하고 방위사업청과도 협업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8군단 직할부대 개편은 기존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면서 정보·작전 등 필수 지휘 및 지원 기능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23사단 해체에 따른 23경비여단 창설과 22사단으로의 책임지역 전환과 연계해 경계부대의 구조 및 편성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8군단사령부 해체는 지연되지만 군단장과 참모장 등 2명의 장군 소요는 육군 장군 정원 범위 내에서 조정해 장군 감축은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예정대로 총 15개의 장군 직위를 감축하겠다는 얘기다. 국방부는 장군 정원 조정과 관련, 2022년까지 총 76개 감축 대상 직위 중 작년까지 46개 직위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