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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김진애 전 의원의 뒤를 이어받아서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됐다. 뒤늦게,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모자란 점을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이 이끌어달라”며 인사를 전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사퇴 직전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인 비례 승계 이후 국토위에 출석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측은 김 의원 국회 입성에 반발했다. 배현진 의원은 “논란과 문제가 불거진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숙과 자중은 고사하고 순번이 돌아온 어떤 고위공직자의 자리에 다시 나서는 것이 참 유감이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분에 대해 양껏 환영하고 축하하지 못하는 점이 유감스럽다. 앞으로 상임위 활동하는 것을 우리가 열심히, 면밀히 지켜보겠다. 위원장은 따뜻하게 품어줬지만 우리는 몹시 놀랍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 상임위(국토위)를 가지 않고 우리 위원회에 와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니까 그 점에서 유념해주고 더 따뜻하게 맞아줬으면 좋겠다”며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