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경동제약(011040)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 마이크로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며 치료 항생제로 알려진 자사 마이크로라이드계 항생제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14시 6분 경동제약은 전일 보다 9.29% 오른 7660원에 거래 중이다.
양광망 등 중국 현지 매체의 2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광둥성, 푸젠성 등 남부지역에서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치료제 수요도 늘어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경동제약이 주목받고 있다.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제품인 파이로 신정을 자사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보험코드 648102230으로 광범위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분류된다. 폐렴연쇄구균, 폐렴 미코플라스마 등의 유효균종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