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 축소 속 “서울만 상승폭 유지”

한국부동산원 10월 5주 아파트 동향 발표
수도권 0.08%→0.07%, 지방 0.02%→ 0.01%
서울은 유일하게 0.7% 상승폭 유지
  • 등록 2023-11-02 오후 2:00:00

    수정 2023-11-02 오후 2:00:00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0월 마지막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매매와 전세 모두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을 기록했다.

우선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의 경우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0.08%), 대전(0.08%), 서울(0.07%), 충북(0.07%), 충남(0.05%), 대구(0.04%)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세종(-0.06%), 제주(-0.05%),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매도·매수인간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 지속했단 분석이다. 주요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의 경우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8%)는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중구(0.14%)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9%)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홍은·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강동구(0.13%)는 암사·천호동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0%)는 방화·내발산동 위주로, 금천구(0.10%)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미추홀구(-0.11%)는 구축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학익 용현동 위주로, 동구(-0.04%)는 송림 송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8%)는 원당 마전 신현동 위주로, 연수구(0.06%)는 송도 옥련 연수 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경기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안산 상록구(-0.07%)는 성포·사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6%)는 대월면·증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28%)는 호계·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5%)는 이의·매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화성시(0.25%)는 병점·반월·능동 위주로, 하남시(0.20%)는 감일지구 내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8%)는 서현·수내·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4%→0.2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8%→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23%), 대전(0.20%), 서울(0.19%), 세종(0.16%), 인천(0.11%), 충북(0.11%) 등은 상승, 경북(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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