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강한소상공인 1차 피칭오디션을 통해 소상공인 105개 팀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생활문화와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로컬브랜드로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난 3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350개사를 모집했다. 총 4355개사가 지원해 12.4: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오디션은 세종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페이지명동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스카이 123라운지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오디션에 참가한 소상공인 350개팀 모두 자신만의 개성 있고 특색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105개 팀에게는 창작자·스타트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대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강한소상공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5개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문화 분야를 혁신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팀들”이라며 “이들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