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테너 존노가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함께 다음달 가곡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6월 공연 ‘시인의 사랑’ 포스터. (사진=크레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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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다음달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존노, 정태양이 함께 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6월 공연 ‘시인의 사랑’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존노는 2021년 크래디에 클래식 클럽을 통해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은 살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선 정통 가곡으로 테너로서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슈베르트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8곡, 슈만의 ‘시인의 사랑’ 전곡을 선보인다.
존노는 피바디, 줄리어드, 예일 음대를 졸업하고 카네기홀 데뷔와 뉴욕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 활동 등 클래식 음악도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태양은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극장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 경험으로 바리톤 김주택과 함께 EBS 팟캐스트 ‘오페라 오페라’에 출연하기도 했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은 클래식 초심자를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과 공연에 대한 애정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브런치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선 ‘팬텀싱어3’ 출신 레떼아모르 멤버 박현수가 클래식 음악 가이드로 나선다. 티켓 가격 전석 3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