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헤니 도시녹화사업부는 ‘모바일플랜터’의 작년 제품 출하량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이상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심는 나무가 아닌 설치하는 나무인 모바일플랜터는 적응훈련을 거친 큰 조경수를 일종의 대형화분인 플랜터에 식재한다. 또 사물인터넷통신(IoT)을 적용, 모바일로 수목의 생장을 관리해 원거리에서도 관리가 편리하다.
헤니 도시녹화사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미세먼지가 발생일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방안 중 하나인 도시 숲 조성에 초점이 맞춰진 여러 정책이 발표됐다. 이에 모바일플랜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고,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 헤니 도시녹화사업부의 대왕참나무 모바일플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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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헤니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제품 생산량을 높이고, 단가를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기존 천안 농장보다 넓은 전북 완주 농장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수도권 근교에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자 농장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
김대환 헤니 도시녹화사업부 이사는 “올해는 산림청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숲 확대라는 이슈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안전도시 서울플랜 중 20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전년도에 이은 도시 숲 확대가 정책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액이 더욱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