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새 아이디어 찾는 혁신적 리더십'

주요 정책현안 부처간 업무조율 책임 맡아
  • 등록 2020-05-08 오후 3:10:05

    수정 2020-05-08 오후 3:26:06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임명됐다.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부처간 원만한 업무 조율을 해야 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55)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예산제도과,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 등을 거쳐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맡았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비서실의 비서관급(1급) 직책으로 김대중 정부 때 신설한 자리다. ‘대통령의 눈과 귀’, ‘작은 비서실장’ 등으로 불리는 정권 요직이다.

이명박정부에서는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으로 국외에 머물렀다. 이후 박근혜정부에서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맡았다. 문재인정부에서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기재부 2차관을 맡아 국가예산과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구 국조실장은 인사, 예산, 정책조정, 국제금융까지 두루 섭렵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부처간 원만한 업무 조율과 소통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내부에서도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업무 처리가 뛰어날 뿐 아니라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평판이 좋은 상사로 평가받았다.

◇프로필 △1965년생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행시 32회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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