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본격적인 어닝시즌

  • 등록 2014-01-14 오후 5:04:11

    수정 2014-01-14 오후 5:04:11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가 심상치 않다.

한 주를 시작하는 13일(현지시간) 장이 두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09% 하락한 1만6257.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26% 떨어진 1819.20을 기록하며 두 지수 모두 최근 두 달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QE) 축소) 우려와 함께 은행권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4일도 굵직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어닝시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은 세계적 투자은행(IB) JP모간 체이스, 금융 기업 웰스 파고, 통신 그룹 쇼 커뮤니케이션즈, IT그룹 리니어 테크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금융 그룹의 실적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지금까지 향후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금융 기업이 긍정적으로 제시한 기업보다 10배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은행권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연준의 QE 축소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연은 인사들의 발언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날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오후 1시45분 필라델피아 유니온리그에서 강연을, 또 리차드 피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후 2시20분 달라스에서 지역 경제 관련 연설을 한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30분 12월 소매판매(전월 +0.7%, 예상 +0.2%)와 12월 수입물가(전월 -0.6%, 예상 +0.3%)가 나온다. 오전 10시에는 11월 기업재고(전월 +0.7%, 예상 +0.4%)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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