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베스트샵서 아이폰 판다…동반위-KDMA 상생협약

하이프라자서 아이폰 등 애플 3개 제품 판매
LG전자 “애플 제품만, 삼성과 외산 스마트폰은 아냐”
  • 등록 2021-07-28 오후 2:21:05

    수정 2021-07-28 오후 2:21:05

애플 아이폰12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전국 LG베스트샵(운영사 하이프라자)에서 애플 아이폰을 만날 수 있다. 중소사업자와 상생협약으로 타사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동반위)가 지난 23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회장 이용걸 강성호, KDMA), 하이프라자(대표 김종용)와 함께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하이프라자가 타사 제품 판매 관련해 동반위, KDMA와 자율 상생 협약을 맺은 것이다.

‘타사 제품’은 바로 아이폰이다. LG전자 측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3개 제품을 판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나 외산 스마트폰 판매에 대해선 “애플 제품만 대상”이라며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LG전자가 이달 말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앞둔 이상,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판매가 예상된 바 있다. 지난달 초 LG전자 임직원몰에선 애플 기획전이 진행됐다.

하이프라자 김종용 대표이사는 “상생협약을 계기로 국내 통신기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DMA 이용걸 회장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신기기 유통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강성호 회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위 권기홍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자율합의에 따라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상생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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