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우리은행이 26일 개최한 박닌지점 개점식에서 이명호 박닌지점장 이명호(왼쪽부터), 임춘하 금융감독원 소장,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 단지장, 윤상호 한인회장, 이종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응오 탄 프엉(NGO TAN PHUONG)박닌성 부성주 , 응웬 만 뚜안(NGUYEN MANH TUAN)호아팟 그룹 부회장 , 응웬 느 던(NGUYEN NHU DON) 베트남 중앙은행 박닌지점장, 곽영진 애니원비나 회장, 응웬 만 띠엔(NGUYEN MANH TIEN)베트남 중앙은행 부국장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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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베트남 박닌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2017년 6월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옌퐁 공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등 기업고객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박닌지역 리테일영업 확대를 위해 시내에 새로운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기존 박닌지점은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해 옌퐁 공업단지 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박닌지점 신설과 기존 지점의 삼성전자출장소 전환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북부 하노이 지점 등 8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6개, 총 15개의 영업점 네트워크가 베트남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고성장 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5개 지점을 개설해 내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정부 주도 사업인 비현금 결제 수단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진행된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 Automated Clearing House)’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총 9개 은행 중 유일한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시스템 구축 참여를 통해 공과금, 카드대금 등 납부 시 베트남우리은행 고객의 결제계좌뿐만 아니라 참여은행 결제계좌로도 이용 가능해 신규 고객확보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 현지 영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