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선박 9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계약엔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과 4만㎥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5만t급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 18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척 등이 포함됐다.
PC선 3척과 컨테이너선 1척, LPG선 2척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이 건조해 각각 2022년 상반기,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한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에너지효율 계산지침(EEXI) 규제가 2023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라 낡고 오래된 선박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등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56.9% 증가한 30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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