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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미래당의 지지선언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태양 미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로 기회를 상실한 수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진짜 경제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는 옛 것이 무너지는데 새로운 것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며 “결국 위기 극복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정치에서 옛것은 기득권 정치이며 새로운 것은 금기를 깨고 아래로부터 나오는 유쾌한 반란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당은 김 후보 선거캠프에서 청년미래본부 및 뉴미디어본부 기구를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당은 2012년 안철수 현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창당한 청년당을 전신으로 한다. 탄소제로와 한반도 평화실현 등을 주요 의제로 한다. 정의당과도 지난달 기후대선운동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공동행동에 나선 바 있다.
오 대표는 정의당이 아닌 새로운물결 지지에 나선 이유를 묻자 “굉장히 좋은 발전을 하고 계신다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 가능성이 첫 번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수, 삼수 등 도전을 통해 정책 경험을 쌓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대한민국이 이제는 새로운 얼굴을 맞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