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JW중외제약(001060)은 전 거래일보다 4750원(13.38%) 내린 3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공정위는 JW중외제약이 전방위적 불법 리베이트를 했다면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JW중외제약이 부과 받은 과징금은 제약 분야 불법 리베이트 사건 관련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JW중외제약은 공정위의 판단이 부당하고형평성을 상실했다면서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이전 임상·관찰연구까지 위법으로 규정한 것은 부당하며 일부 임직원의 일탈일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공정위는 18개 의약품에 대해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이 수립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판촉계획 자체가 위법한 내용은 아니고 일부 임직원들의 일탈 사례들이 확인된 것”이라며 “공정위가 위법 행위를 은닉했다고 제시한 증거는 오히려 회사 내부에서 컴플라이언스 강화 차원에서 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기재한 문서임에도 그 취지가 왜곡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