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시장동향 한눈에"

  • 등록 2024-11-05 오전 9:31:37

    수정 2024-11-05 오전 9:31:37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 매칭 등을 구현한 UMO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두나무는 최근 UMO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장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불공정거래 행위 적출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단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MO 대시보드에서는 입출금이 급증하거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상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가격 급등락이 발생한 가상자산도 바로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 매수나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주문을 집중 제출하거나 대량 입출고한 계정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적시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특정 시점에 주로 언급되는 가상자산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가상자산의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부정거래 또는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등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MO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공정행위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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