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증강현실(AR) 전문기업인 시어스랩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어스랩은 세계 최초 AI 기반 AR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인 ‘롤리캠(lollicam)을 출시한 회사로 글로벌 기업 디즈니와 페이스북, 구글, 틱톡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창립 이래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개발한 비전(Vision) AI 기술을 바탕으로 얼굴 인식 기반의 AI 카메라 서비스, 증강현실 커머스 등 AR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토종 AR 코어 엔진인 ARGear™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국내 AR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SKT(017670) KT(030200)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은 이번 지분투자로 메타버스 사업부문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앞선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컴투스와 손잡고 증강·가상·혼합(AR·VR·XR)현실 등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멀티 콘텐츠 제작에 나선 바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시어스랩은 국내 최다 AR 서비스 상용화 개발 및 AR 콘텐츠 제작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서 위지윅의 기술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디지털 휴먼(3D 아바타)과 AR커머스, AR 게임 및 전시·광고에 이르기까지 향후 위지윅의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