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분과 효행실천, 효문화 확산에 기여한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여성선도상, 여성창조상, 가족화목상, 청소년상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주요 기관과 전문인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약 3개월 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된다.
여성창조상을 수상한 김봉옥 병원장은 국내 1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대한재활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주치의’, 전국 단위로 재활에 특화된 병원을 구축하는 ‘권역재활병원’을 제안하는 등 우리나라 재활의학을 개척하고 견인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여성 최초 국립대 병원장으로서 충남대학교 병원장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행정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병원 문화를 선도하며 한국 의료 및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장 재직 당시인 2015년과 2020년에는 병원 벽을 뚫어 감염병 확진환자 이송 통로를 만들고 컨테이너 66동으로 새로운 병원을 구축하는 등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메르스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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