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일반의약품 중심의 제약사 조아제약이 대만과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PEX 2010에 참가해 주력품목인 `더블넥 앰플`과 기업 홍보에 주력했다고 2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오톤·헤포스·우라니틴·우라토닐 등 더블넥앰플 의약품과 수면유도제 딥슬 등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80여개 업체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상담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바이어들은 독특한 제형인 더블넥앰플 의약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 전통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한 조아제약 부스는 최근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 분위기와 맞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에는 이미 한국의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고 한국 드라마나 가요 등이 퍼져나가는 현 상황에서 조아제약 부스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제약은 현재 베트남·과테말라·예멘아 등으로 뉴헴시럽·맨포스액·칼시토닉액·콜콜코정 등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전시회에 참가한 대만·중국·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