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앞 “체포 반대” 외치던 중년 여성…들것에 실려 나가

尹 체포영장 집행 과정서 부상자 발생
아직 해당 여성 신원 확인되지 않아
  • 등록 2025-01-15 오전 9:24:47

    수정 2025-01-15 오전 9:31:33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를 둘러싸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며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오는 모습. 사진=뉴스1
이날 오전 6시30분께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에 반대하던 중년 여성 1명이 바닥에 쓰러졌다.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이 여성은 의식을 잃지는 않았으며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해당 여성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남성 1명도 경찰에 밟혔다고 주장했으나 구조대원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관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체포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 윤 대통령의 지지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 등을 강제로 해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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