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 샛별 탄생…첼로 허자경 성정대상 수상

'제22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결선 결과
성정음악상 바리톤 김한결
연주상 바이올린 서유민 등
  • 등록 2013-08-29 오후 4:21:49

    수정 2013-08-29 오후 4:21:49

‘제22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허자경 양이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사진=성정문화재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음악인이 탄생했다. 지난 27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에서 첼로를 연주한 서울예고 1학년 허자경 양이 성정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허양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부산음악콩쿠르 1위,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콘서트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음악 꿈나무다.

성악부문 특별상인 성정음악상에는 한양대를 졸업한 바리톤 김한결, 수원음악상에는 서울예고 3학년 피아노 김준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주상은 예원학교 3학년 바이올린 서유민이 수상했다. 대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해외유학 시 소정의 장학금을, 성정음악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연주상·수원음악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또 각 부문 고등부 1위에 선정된 플루트 김자영(홈스쿨), 첼로 허자경(서울예고), 성악 김하겸(경기예고), 성악 마주영(서울예고), 피아노 김준호(서울예고), 바이올린 고동휘(서울예고)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심사에는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윤영숙 서울대 교수, 최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해를 거듭 할수록 뛰어난 인재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음악도들의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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