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아하산 박사과정 연구원, 이지훈 교수(사진=광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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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용 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광운대는 이지훈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중점연구소자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아하산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수소는 탄소중립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핵심 에너지원 중 하나다. 연소 후 유독성 기체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수소는 액화천연가스와 같은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다. 대양광·풍력발전 등을 통해 생산된 전기도 수소 형태로 보존할 수 있다. 특히 물분해를 이용한 수소 생산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광운대 관계자는 “연구팀은 니켈-붕화물-인화물 기반 마이크로 구체형(Micro Sphere)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용 전극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