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빌리티용 PEMFC 타입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전문기업 테라릭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전라북도 최초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테라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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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1단계 지원사업으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장 개척 자금 3억 원을 포함하여 특별 보증 및 정책 자금, R&D 관련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테라릭스는 금속분리판 기반의 연료전지 스택 개발 능력, 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효율 공랭식 및 수냉식 연료전지 파워모듈을 개발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테라릭스는 설립 이후 2021년도 1월 시리즈A 30억 원 투자유치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시리즈B 110억 원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48원을 달성하였으며, 정부 R&D 과제를 통하여 50억 원의 보조금을 받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그밖에 ‘20년 중기부 미래차분야 BIG3 기업 선정, ’21년 산업부 지정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 대전 1기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테라릭스에서 개발한 Closed-cathode 방식의 공랭식 스택은 기존 Open-cathode방식에 비해 성능(비출력 1.74kW/㎏) 및 내구성(2000시간 이상)이 매우 뛰어나 정격출력 40㎾급(최대 중량 50㎏)까지 원모듈타입의 시스템 개발이 가능해 향후 UAM, AAM 추진체의 파워팩으로 활용가능하다. 또한 정격출력 60㎾급 수냉식 연료전지 파워팩은 향후 모빌리티용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그 적용처를 향후 발전 및 중대형 선박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는 “전라북도 최초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어 감회가 새롭고, 혁신적인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국내 수소경제 및 탄소중립 시대를 구현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