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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월 계정 공유 금지 단속을 시작한 뉴질랜드와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 4개국에서 이룬 성과에 만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는 애초 올해 1분기 전에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작하려 했으나 유료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에서 ‘구독 취소’가 이어지자 계정 공유 금지 확대를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가구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추정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들 중 20~30%를 유료 회원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타 국가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확대해도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처럼 단기적으로는 구독자 수와 수익이 감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오는 9월 25년 만에 DVD 대여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발표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었던 서비스의 끝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