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고성능 스포츠 PHEV 세단 '뉴 M5' 출시

하이 퍼포먼스 세단 최초 PHEV 적용
최고 출력 727마력…높은 연비 자랑
M 정체성 살린 외관…편의 사양 대거 탑재
  • 등록 2025-01-09 오전 10:01:23

    수정 2025-01-09 오전 10:01:2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M 하이 퍼포먼스 세단 최초로 전기화 기술을 도입한 고성능 세단 ‘BMW 뉴 M5’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 뉴 M5. (사진=BMW 코리아)
BMW M5는 지난 1984년 첫 출시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접목해 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가장 진보적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BMW 뉴 M5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6690만원이다.

강력한 주행 성능…전기화 기술력 탑재

이번에 출시한 BMW 뉴 M5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고 출력 727마력, 최대 토크 101.9㎏·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서 제한된다. 단 M 드라이버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시속 305㎞까지 가속할 수 있다.

BMW 뉴 M5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복합 연비는 리터당 4.4㎞ 늘어난 12㎞/ℓ다. 또 18.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전기 모터로만 61㎞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시속 140㎞까지 가속 가능하다.

BMW 뉴 M5 실내. (사진=BMW 코리아)
BMW 뉴 M5에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변속 시점을 조정해 서로 다른 변속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로직 기능, 순간적으로 더욱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부스트 컨트롤 기능 등을 지원한다.

BMW 뉴 M5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를 통해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이 모두 향상됐다. M xDrive는 뒷바퀴 양쪽에 동력을 분배하는 액티브 M 디퍼렌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작동하며 후륜 모드를 선택하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짜릿한 주행감도 경험할 수 있다.

M 정체성 살린 디자인…첨단 사양까지

BMW 뉴 M5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M 전용 요소를 더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휠 아치를 더욱 두툼하게 다듬었고, M 전용 키드니 그릴과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더했다. 또 M 전용 외장 색상인 ‘아일 오브 맨 그린’도 새로 추가 제공한다.

M 카본 루프와 M 카본 미러 캡, M 카본 리어 스포일러가 포함된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M 카본 루프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대비 30.5㎏ 경량화해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BMW 뉴 M5. (사진=BMW 코리아)
실내에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은 빨간색 포인트와 D컷 디자인을 적용한 M 가죽 스티어링 휠도 장착했다. 스포츠 주행과 장거리 주행에 모두 적합한 M 다기능 시트를 장착했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또한 최상위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적용했다.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및 변경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M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 M 모델에 특화된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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