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서창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정보이론 소사이어티에서 ‘제임스 매시 연구-교육 상(James L. Massey Research & Teaching Award for Young Scholars)’ 상을 받았다.
| 서창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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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젊은 학자에게 수여되며, 정보이론 소사이어티 연구·교육 부문 유일한 상이다.
역대 수상자는 메사추세츠공대(MIT), 스탠포드대, 코넬대,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서던캘리포니아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등 미국 대학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미국 대학 이외 교수로는 서 교수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 교수는 정보이론·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국제전기전자공학괴 정보이론 트랜잭션 등 국제 학회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에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서 교수는 수년간 교내 수업 개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KAIST에서 주는 교육 부문 대상인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최우수교원상’을 받았고, 구글 과 인공지능 교육과정 공동개발의 일환으로 개발한 수업 교재가 발간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평소에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왔던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며 “정보이론 소사이어티 연구·교육 부문에서 주는 유일한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