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고기구이 업소에서 연기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에
나노(187790)가 강세다. 나노는 미세먼지와 스모그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선택적 환원촉매(SCR) 전문기업이다. 현재 화력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에 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52분 나노는 전날보다 18.73% 오른 2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고기구이 업소 크기 등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 허용 기준을 마련하는 대책을 고려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고기·생선구이, 숯가마 등 ‘미세먼지 생활오염원’에 대한 규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업소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기준과 설치비용 지원 방안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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