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7일 오후 국빈만찬에 참석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시스루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팔이 긴 검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짙은 눈 화장과 늘어뜨린 헤어스타일로 화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양국 국가연주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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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입은 드레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이 멘델(J.Mendel)’이 2017 가을 컬렉션에 선보인 의상이다. 1000만 원대를 호가하는 ‘제이 멘델’의 드레스는 국내 배우 손예진, 최지우, 김아중 등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시상식 드레스로 유명하다.
|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선보인 ‘제이 멘델(J.Mendel)’ 드레스 (사진=제이 멘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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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의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서울에 도착 당시 단정한 자줏빛 코트와 파란색 하이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우아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 때 입은 코트는 스페인 브랜드 ‘델포조(Delpozo)’의 400만 원대 제품이고, 구두는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티앙 루부탱’ 제품으로 알려졌다.
|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플레이2’ 행사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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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는 한국 방문 전 일본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 코트와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