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이크로투나노, 삼성과 애플공급 8.5G OLED 개발 협의 ‘강세’

  • 등록 2023-05-02 오전 11:16:58

    수정 2023-05-02 오전 11:18:41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마이크로투나노(424980) 주가가 오름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OLED 8.5G 패널 검사용 프로브 카드 제작 관련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5세대 OLED는 애플과의 계약으로 오는 2024년 나올 애플 아이패드 2세대 버전에 패널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11시 16분 마이크로투나노는 전일 보다 4.21% 오른 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영국의 테크 전문매체 T3는 애플은 2024년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사의 모든 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2026년 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맥북 전 제품군이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32인치와 42인치 맥 모니터에도 퀀텀닷(QD)-OLED 또는 화이트올레드(W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2026년까지 8.6세대 OLED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캠퍼스에서 생산하는 8.6세대 규격은 모니터,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OLED 규격에 적합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8.5세대 OLED는 애플과의 계약으로 2024 애플 아이패드 2세대 버전에 패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구성된 기존 제품들은 6세대 OLED생산 라인을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마이크로투나노는 MEMS(초소형정밀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공시를 통해 평가 기술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해 OLED 8.5G 패널 검사용 프로브 카드의 제작에 관해 삼성디스플레이와 개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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