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김범수·통신3사 CEO 과방위 국감 증인 요청

네이버·카카오·구글·페이스북·애플 등 빅테크社 출석 요청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사업자(OTT)와 단골 통신3사도 이름 올려
게임·커머스·O2O플랫폼 사업자도 불러들여
  • 등록 2021-09-17 오후 3:02:22

    수정 2021-09-17 오후 3:19:49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자료 사진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국정감사의 증인 출석 신청 리스트를 취합했다.

과방위에 따르면 10월 1일 예정된 과기정통부 국감 증인으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범수 카카오 의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유근철 경기경제관학진흥원 이사장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사장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 팀장 △오상호 월트디즈니코리아 대표 △이석우 업비트 대표 △박정호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U+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의 요금인상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여러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코리아, 애플코리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빠지지 않았다. 올해는 ‘구글갑질방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 논란이 시끄러웠다. 여야 간 진통 끝에 세계 최초로 앱마켓 사업자의 결제시스템 강제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됐다.

망대가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회사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대가를 낼 필요가 없다는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경쟁 사업자로 꼽히는 월드디즈니코리아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그리고 단골 증인 출석인 통신사 대표들도 이름을 올렸다.

10월 4일 예정된 방통위 국감엔 △권오현 빠띠(팩트체크넷) 대표 △성명불상 방통위 팩트체크 예산 책임자 △김정주 넥슨 창업주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이상호 11번가 대표 △하송 위메프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강신봉 요기요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 △김어준 TBS 라디오 진행자 출석을 요청받았다.

게임 빅3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쿠팡, 11번가 등 상거개 기업 그리고 주요 온오프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들도 증인 출석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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