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신규 운영사 1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팁스(TIPS)는 민간투자사가 창업기업을 발굴해 먼저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선정평가를 통해 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56개의 민간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었다. 이번에 11개사가 신규로 추가돼 총 67개사가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활동하게 됐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11개 운영사를 살펴보면 9개사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투자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끌림벤처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소풍벤처스, 씨앤벤처파트너스, 액트너랩, 에트리홀딩스, 엔슬파트너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신성장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들의 최근 3년간 분야별 투자 비중이 서비스플랫폼 29.1%, 인공지능 20%, 빅데이터 10.9% 순으로 나타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더욱 육성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울산, 강원지역에 소재한 투자사도 1개씩 운영사로 선정했다. 대전 에트리홀딩스, 울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 소풍벤처스 등이다. 이에 비수도권 내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과 팁스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팁스 운영사는 8월부터 창업기업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