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리노스(039980)는 현대정보기술과 약 27억원 규모의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연장선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열차무선통신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9호선 연장구간의 열차무선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리노스는 오는 2016년 4월까지 신설하는 13개 정거장과 종합통제실에 기지국, 시스템, 단말기 등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송파구 잠실1동까지 5개 역사를 연결한다. 내년 10월 개통 예정이며, 3단계 구간은 송파구 잠실1동에서 강동구 둔촌동까지 8개 역사 규모다.
앞서 리노스는 지난 2007년 9호선 열차무선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노학영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리노스의 열차무선통신 기술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 국토교통부 철도산업 육성정책 등 철도 시장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