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MDS테크(086960) (구 한컴MDS) 주가가 오름세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14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가운데 시각특수효과(VFX)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MDS테크는 ‘유니티’의 공인 파트너사로 알려진다. 유니티는 아바타의 VFX를 구현한 ‘웨타 디지털’을 인수한 바 있다.
8일 오후 1시48분 MDS테크는 전일 대비 3.01%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예매가 오픈됨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아바타 2’에서는 전작에서 보지 못했던 수중세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크리처(생물)들이 등장한다. 캐머런 감독은 “사막, 극지방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바타에 사용된 VFX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아바타의 VFX 기술은 VFX 전문 기업인 웨타 디지털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니티는 지난해 이 웨타 디지털의 툴과 파이프라인, 기술, 엔지니어 인력을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MDS테크는 유니티의 공인 파트너사로 나와 있다. 이에 아바타2가 흥행할 경우 MDS테크도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