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월드는 지난 2018년에 설립한 VFX 전문기업으로 20년 이상 경력의 최고 전문 인력들과 장비를 기반으로 프리프로덕션(영상물 사전 제작), 프로덕션(현장 감독), 포스트 프로덕션(영상물 사후 제작) 각 단계별 그룹을 갖춘 종합 콘텐츠 회사다.
기존 업체들의 단순 영상 제작 아웃소싱에서 벗어나 전문 연구진과 테크니션으로 이루어진 독자적인 R&D 연구소를 활용,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종합 기술 솔루션과 사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크리에이티브한 창작물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주요 작품으로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외에도 ‘닥터브레인’,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서복’, ‘일장춘몽’ 외에 개봉을 앞둔 ‘밀수’, ‘보고타’, ‘영웅’ 등이 있으며, 후반작업 최종단계인 DI(Digital Intermediate) 사업부는 초현실적인 컬러그레이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 애플tv+의 ‘닥터브레인’, 드라마 ‘불가살’(tvN), ‘마인’(tvN), 영화 ‘기적’, ‘발신제한’,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총망라하는 작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중국 및 넷플릭스와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 논의 등 세계 속 K-VFX 시대를 이끌며 첫해 매출 대비 50배 이상 신장(2021년 기준)이라는 놀라운 성장률로 매출 규모와 수익성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산에 5개층, 3700평에 달하는 본사 사옥 매입 후 최신 설비를 갖추며 고급 인력 확충에 따른 확장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투자를 결정한 IMM인베스트먼트 측은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이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웨스트월드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유망하게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XR(확장현실) 등 VFX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분야”라며 “세계가 K-콘텐츠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질적으로 선두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면서, 효율적인 제작과 업계 공정 개선에 선도적인 기업이 되도록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웨이브 등 대형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