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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가 부족한 이유로는 ‘노후준비방법을 잘 몰라서’가 29%로 가장 많았고 ‘소득이 너무 적어서’ 27%, ‘자녀교육비 부담 때문에’(22%), ‘주택마련 때문에’(18%)가 뒤를 이었다.
부부 기준 노후준비에 필요한 월 적정 연금 수령액은 391만원으로 조사됐다. KCGI자산운용은 물가 상승률과 생활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적정 연금 수령액도 상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예상 연금 수령액은 부부 합산 271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실제와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연금저축 계좌 유형 관련해서는 직업이나 나이, 소득수준을 불문하고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응답자의 92%가 연금저축펀드를 선호했다. 연령별나이별로 50대와 20대가 연금저축펀드계좌 선호도가 95%로 가장 높았고 40대(93%)가 뒤를 이었다.
연금저축 계좌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장기 투자 시 기대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서’라는 답변이 전체의 70%로 가장 많았고, ‘세액공제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가 5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내가 직접 운용하는 것보다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것이 낫다’(28%), ‘과세이연효과 때문에’(20%) 등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KGCIG운용에 따르면 월 120만원을 25년간 수령하기 위해서는 개시시점에 약 2억 6000만원(연금 운용수익률 3%가 정시) 정도가 필요하다. 해당 금액을 모으기 위해서는 30년간 월 31만원, 20년간 월 63만원, 10년간 월 165만원 정도 적립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KCGI 자산운용은 “물가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매년 필요 연금 금액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부족한 연금 마련을 위해 소비를 투자로 바꾸는 라이프 스타일의 전환과 적극적인 사적 연금 납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