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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협의에 시간이 걸려 이날 국무회의에는 예비비 안건이 상정되지 않지만, 6일이나 7일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된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는 “청와대, 즉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찬 이후 큰 틀에서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비비 규모를 놓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충돌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액수별로 단계별 대응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상호 신뢰를 원칙으로 한 소통이 우선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예비비 액수별로 상호 간 의견 교환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각박하진 않다”고 말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억대 연봉을 받은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난국을 타개할 수 있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역량과 지혜로 국정 끌고 갈 수 있는 총리 적임자로 내정했음을 알려드린다”며 한 후보자를 옹호했다.
다음은 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다.
-추경을 진행하면 물가상승안 높아진다고 하는데, 대책은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 집권 지난 5년간 보면 국가 채무 같은 경우 제가 볼 때 400조원 이상 늘어난걸로 알고 있어 물가 연동 인상 있었는지 함께 점검이 필요하다.
새 정부 출범 다음에는 국민 힘든 상황 감안해서 국민의 힘 덜어드리는 조치를 할텐데, 물가 상승, 금리와 연동돼서 추가적으로 민생을 해결하는데 어떤 변수가 있을지 체크하고 점검하겠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남한 도발 발언은 윤 당선인 겨냥한 발언이라고 하던데.
△아마 킬체인으로 불렸던 선축체계에 대해선 문재인 국방백서에 나와 있을 뿐 아니라 선제타격도 전세계 유일 포함해서 일방적 차원이 아닌 선제적 위협이 생존하고 있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 중 하나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얘기한 다음에 나왔고, 서 장관은 현 정부 소속이다. 따라서 앞으로 북한에서의 도발 그리고 안보위협에 대해서는 한치의 오차 없이 저희가 임해 나갈 것 임을 말씀드리고 다만 그 해석에 대해선 국방부에 물어봐야 알 수 있다.
△사실 헌법에 부여된 법률에 의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나름 권한과 책임 부여하겠다는 약속은 역대 대통령이 대부분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는 한계 있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시절 이전부터 각료의 인선 문제를 포함해서 국정 전반을 총리 후보자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했고, 책임 총리 실질적 구현해내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소신이 있고 결과에 책임질 줄 아는 장관, 총리 그런 내각으로 새 정부를 출범시켜나가겠다는 각오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문재인 4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 불참해 국제사회 비판 거세다. 윤 당선인의 북핵 도발과 관련 강경한 기조인데.
△자유 인권에 대한 보편적 가치 지향하는 건 새 정부 뿐만 아니라 문재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유엔 인권결의안과 관련 현 정부의 조치에 대해 언급하기 보다는 북한 앞으로 추가도발이, 북한의 안보 위협이 더는 국민들께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이다.
현재 미국에 가 있는 정책협의단이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포함한 미국의 실질적 전문성 갖춘 분들과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윤 당선인 친서를 포함한 우리 정부 새 정부 의지를 싱크탱크에 전달하는 과정을 밟고 있어서 이 부분을 함께 주목해달라.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했음에도 경기도에서 5%포인트 차로 패배. 이에 대한 만회할 어떤 카드 있는지. 당선인 견해 설명해
△지방선거 관련 당선인은 국민의힘 내에서 어떻게 임하고 현재 상황 점검한 후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인지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양한 의견에 대해선 윤 당선인이 다각도로 듣고 있고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후에도 제가 말씀 드리겠지만 당에서도 전해드릴 계기 있다고 본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 눈높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기자님 질문과 마찬가지로 일부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부분 있다는 것도 저희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난국 타개할 수 있는 보다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역량과 지혜로 국정 끌고 갈 수 있는 총리 적임자로 내정했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인사청문회 과정뿐만 아니라 총리 후보자도 이 부분에 대해 국민께 드릴 말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인선 작업 진행 중인데 내각 말고 대통령 비서실에서 비서실장 등은 어떤 기조로 인사를 하고, 언제쯤 윤곽 드러날지.
-내일 지방자치단체 간담회 일정은.
△저희가 일정에 대한 발표는 당일에 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지역 현안, 공약을 점검하면서 이것을 국정과제로 이어가는 과정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이어져 왔다. 그리고 구체적인 말씀은 내일 다시 전해드리겠다.
-당선인 핵심관계자 발로 집무실 이전비용 496억원 전체 아니라 일부를 하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얘기가 있던데.
△용산 이전 예비비 관련해서는 내일 임시국무회의 소집해서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 협조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실무적 시간이 좀 걸렸다고 들어서 오늘 국무회의 아닌 내일이나 낼 모레쯤 될 것이다. 원만하게 잘 협의해 나가고 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만찬 이후 큰 틀에서의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큰 우려 안해도 된다.
-496억원 전체가 아니라면 핵심 관계자와 입장이 다른 건가.
△사실 핵심 관계자가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에 대해선 저에게 내려 온 게 없다. 최종 공식입장으로 액수별로, 단계별로 입장있는건 아니다. 이것은 상호 신뢰 원칙으로 한 소통 더 우선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 예비비 액수에 상호 의견 교환이 있을 정도로 협의하진 않는다.
-김태흠 충남지사 출마를 설득했다고 들었다.
△김태흠 의원 건에 대해선 당의 중진 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충남 지방선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지방선거는 당이 치르는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한 당선인의 의견도 전달되겠지만, 기획하고 추진하고 집행하는 것은 저희 이준석 당 대표와 당의 많은 분들 지혜 모으고 해결해 나가실 걸로 생각한다.
-대변인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오늘 이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이다.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과정에서 제 신상에 대한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마 결심까지는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결심을 밝히겠다.
그동안 굉장히 어려운 취재 환경인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애정,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제 후임을 소개해드린다. 제 인생에서 매우 소중한 시간들을 마감하고, 여러분들께 이제 새 아침을 열어줄 배현진 대변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