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하반기 교육 사회공헌 등 전문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8월에만 대학생 및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KPC는 현장 및 사례 중심의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인적자본의 고급화 및 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다. 우선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직무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직무탐색을 위한 무료 교육인 ‘KPC 대학생 취업역량 향상 아카데미’를 기획, 8월 첫째 주에 운영했다.
KPC 대학생 취업역량 향상 아카데미는 경영기획·재무·인사·마케팅 등 4개 분야, 각 2일 14시간 과정으로 진행했다. 전국 12개 광역시·도 50여 대학, 180명이 온앤오프 형태 교육에 참여했다. 개별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지식과 함께 최근 기업의 중요 화두인 ESG 소개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완기 KPC 회장은 아카데미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은 물론 정부 부처, 지자체, 기업 연계 등을 통한 취업 지원 사업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PC는 8월 둘째 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 함께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차별화된 진로 교육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동 추진한다. 그동안 진로 적성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에 부합하는 인공지능·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직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다문화가족 청소년 강점인 글로벌 역량을 진로 탐색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공한다.
한편, KPC는 산업계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생산성 연구, 지수조사, 자격서비스 등을 통해 생산성 혁신과 산업발전을 지원한다.